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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me : Horizontal echo / 박지원

2016/11/30

Road to me : Horizontal echo / 박지원

박지원의 2015년 개인전 ‘Road to you’의 뒤를 이은 2016 개인전 ‘Road to me’.

작품들은 작업을 하면서 반추하는 그녀 자신을 내보인다.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패션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스토랑 경영인에 이어

사진가로 거듭나고 있다. 다양한 직업과 굴곡진 삶, ‘한 사람 그리고 한 여자의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 학교’에서의 값진 그러나 톡톡한 대가를 치른 생의 열매들을 사진으로 표현한다.

사진은 잔잔하나 격정을 내포하고 있다.

거대한 자연 속에서 한낱 미물일 수 밖에 없는 인간들이 자연에 남긴 작은 터치들,

자연에 동화되는 인공적 창조물들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무한대의 수평적 공간 위에 보이지 않는 자신을 위치시킨다.

사진은 그러한 그녀 자신을 보여준다.

작가 박지원의 내공이 사진이라는 매체로 드러난다. 캔버스와 물감, 패브릭과 바늘, 음식과 식재료를 통해

그녀의 才와 氣를 지금껏 내보였다면 이제는 카메라와 사진으로 표현된다. 사진가 박지원으로 불릴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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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가물거리는 수평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 고요하던 내 안에 생명의 노래가 들리기 시작한다.

생명과 자연 그 어마 어마한 비밀들이 속삭임이 에코로 울려 퍼지는 그 무한대의 공간을

나는 시각적으로 사로잡는다. 그것은 구조적인 아름다움보다는 무한대의 영원성으로

마치 공기와 같고 고요 속에 에너지를 창출한다. 나는 이러한 수평적 시각이 불러 일으키는

예기치 않는 순간과 상상을 한 차원 속에 표현하고자 한다.

결국 일련의 모든 작업은 태초의 나의 탄생과 나를 이해하고자 하는 나에게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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